[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산업현장 내 각종 시건 장치를 한 번에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무전원 디지털락'으로 출입·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플랫폼베이스(대표 김범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김범수 플랫폼베이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보유하고 있는 5G·LTE 무선 네트워크를, 플랫폼베이스는 무전원 디지털락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전원 디지털락은 스마트키로 암호화된 값을 확인한 후 개폐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개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록 가능 ▲허가된 작업자에게만 권한 부여 ▲스마트키 하나로 수량과 무관하게 관리 ▲열쇠 복제 및 불법개폐 발생가능성 저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소화설비가 설치된 전기실·위험물 저장창고 등을 점검하는 근로자의 출입이력을 관리하는 조항이 신설돼, 시스템으로 이력관리가 가능한 무전원 디지털락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양사는 자재창고 등 시건장치가 많은 일반공장뿐 아니라 고위험 시설이 많은 화학·철강 공장과 발전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무전원 디지털락 보급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중소·중견 기업에 보다 실용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무전원 디지털락 솔루션 유일기업인 플랫폼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산업현장의 관리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산업현장의 스마트화 추세에도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시건 장치를 혁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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