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사천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모바일 상품권 50억원은 100% 소진되고 종이상품권은 발행금액의 45%인 22억6천만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10일 100억원(모바일·종이 각각 50억원) 규모로 발행된 사천사랑상품권은 82일 만에 모바일 상품권이 다 소진됐다. 종이상품권은 22억6천여만원으로 45%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상품권은 현재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종이상품권은 아직 구매 여유가 있어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판매대행점(45개소)을 방문해서 구매하면 된다.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의 판매율이 높은 이유는 현금처럼 사용하는 편리성 때문이다. 구매자들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에 수수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사천시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사천사랑상품권은 월 1인당 40만원을 구매할 수 있고 지역 내 관내 음식점, 학원, 병·의원, 약국, 서비스업 등 가맹업소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역상품권이 대규모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의 많이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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