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 판매 확대를 위해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킹카그룹은 2006년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해 카발란을 생산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카발란을 독점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현재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3월 킹카그룹에서 진행된 양사의 비즈니스 미팅은 카발란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용석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부회장, 김관태 마케팅본부장, 알버트 리(Albert Lee) 킹카그룹 대표이사,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국의 인터내셔널 위스키 시장 확대와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에 맞춰 한정판 패키지 출시, 신규 라인업 강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진행된 '카발란 마스터 클래스'와 같은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공략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카발란의 판매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카발란의 내수용과 면세점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169%와 115% 증가했다. 또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위스키로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카발란은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킹카그룹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비전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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