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맘스터치가 북미, 동남아에 이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몽골 기업 '푸드빌 팜(Foodville Farm)'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내 몽골 1호점을 오픈하며 연내 6개 이상의 매장을 선보인다. 주력 메뉴는 몽골 내 한류 영향력을 고려해 시그니처 제품인 '싸이버거'와 '양념치킨' 등으로 구성한다.
몽골은 팬데믹 기간에도 매년 5%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고성장 국가다.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세대로, 외국 문화의 수용력이 좋고 서구화된 식습관을 갖고 있다.
푸드빌 팜은 몽베이커리(Monbakery)의 아룡바트(Ariunbat) 회장이 맘스터치 몽골 사업을 위해 설립한 신규 법인이다. 몽베이커리는 베이커리, 카페 등 다수의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를 몽골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특히 아룡바트 회장이 몽골에서 유일한 계육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맘스터치 몽골 매장 내 신선한 닭고기의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하다.
MF 계약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트툴가(Battulga) 푸드빌 팜 대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접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식 치킨 및 치맥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버거 브랜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맘스터치가 매장 수 1위며 싸이버거를 필두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몽골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몽골은 가파른 경제 성장과 인구의 과반 이상이 젊은 세대라는 강점을 갖고 있어 외식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싸이버거 등 가장 자신 있는 메뉴로 몽골의 젊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버거 경험을 제공하고 맘스터치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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