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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송환 어디로?…법무부 "우리가 미국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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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테라, 루나 코인 가격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경쟁이 한창이다. 현재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구금 중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리 법무부는 지난 24일 몬테네그로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보다 하루 빨리 권 대표에 대한 인도 청구를 했다는 입장이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반면 몬테네그로 측은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몬테네그로 현지언론은 마르코 코바치 몬테네그로 법무부장관의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권 대표는 지난 23일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몬테네그로는 피의자 구금을 최장 72시간까지 허용하지만, 최근 현지 법원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최장 30일까지 구금을 연장했다.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가 체포된 직후 사기, 시세 조종 공모 등 8개 혐의로 그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미국 외에도 테라 발행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 역시 권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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