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강원도 화천군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0일 낮 12시 47분께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조기진화를 위해 오후 2시 48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8m/s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7대, 산불진화장비 20대, 산불진화대원 159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산불 진화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산림청·소방청과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와 군 부대 피해를 방지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라"면서 "필요 시 주민 대피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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