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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도 맞춤형"…증권사, 차별화 콘텐츠로 MZ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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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콘텐츠·멤버십 서비스 등으로 활용성 강화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증권사들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개인화된 투자 콘텐츠를 비롯해 멤버십 서비스 등으로 MTS 편의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증권사들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엠스탁의 '종목의 발견',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의 '다이렉트 인덱싱', KB증권 마블의 '자율주행 서비스', 삼성증권 엠팝의 'S라운지' 서비스. [사진=각 사 MTS ]
증권사들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엠스탁의 '종목의 발견',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의 '다이렉트 인덱싱', KB증권 마블의 '자율주행 서비스', 삼성증권 엠팝의 'S라운지' 서비스. [사진=각 사 MTS ]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자사 MTS '엠스탁' 이용 고객을 위해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종목의 발견'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종목의 발견은 고객들이 관심 가질만한 이슈를 기준으로 한 눈에 종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투자해 온 고객들의 최근 일주일 순매수 종목을 발견해 제공하는 '노련한 투자자의 선택', 매수세가 좋은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체결강도가 높은 종목'을 비롯해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이 선택한 종목', '공매도 상위종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고객 제안 콘텐츠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고객들의 데이터와 종목의 데이터를 결합한 종목의 이해 시리즈도 오픈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도 MTS '나무증권' 앱을 통해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11월부터 미국 현지 기업공개(IPO) 중개회사와 제휴해 국내 투자자가 미국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엔 투자자들이 원하는 투자 컨셉(업종·테마·재무팩터 등)으로 나만의 지수를 직접 만들어 투자할 수 있는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정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의 패시브 투자에서 벗어나 시장 기초 지수에 고객별 취향을 더해 나만의 지수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투자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나무 멤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나무멤버스에선 삼프로TV의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금융 뉴스레터 등을 서비스한다.

KB증권도 다양한 자체 MTS '마블'을 통해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인공지능(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와 제휴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개인의 투자성향과 자산을 바탕으로 AI가 분석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자동 투자할 수 있다.

마블은 투자정보와 상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 멤버십 '프라임클럽'도 선보이고 있다. 프라임클럽은 증권방송을 시청하며 동시에 주식매매 거래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형태의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자산규모가 1억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점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자사 MTS '엠팝'에서 제공하는 'S라운지'에 주력하고 있다. S라운지는 디지털 프라이빗뱅킹(PB)상담을 비롯해 고객 맞춤형 투자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해당 분야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고객의 휴대폰에 팝업메시지 형태로 실시간 제공하는 '리서치톡'과, 중소형주나 비상장주에 대해 외부기관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리포트플러스' 등으로 구성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활성화된 모바일 주식 투자 환경을 고려해 MTS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콘텐츠 활용성과 편의성 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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