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누리호 3차 발사일이 다가오면서 누리호에 탑재될 8개 위성 제작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누리호 3차 발사일정은 위성 탑재체 제작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 위성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한국천문연구원과 산업체 등에서 큐브샛 정도의 7개 소형위성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0일 발사할 것이라는 여러 보도에 대해 과기정통부 측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그런 이야기가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정된 게 아니며 4월 중순쯤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최종 발사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호에 탑재될 위성 8개 중 주위성을 먼저 배출한 뒤 7개 소형위성은 20초 간격을 두고 차례차례 우주 공간에 전개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우주항공청 관련 특별법은 공청회 등 여러 절차를 마무리하고 29일 차관회의에 제출된다. 이후 다음달 4일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친 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곧바로 국회에 제출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법은 정부입법안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대체입법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이후 상황이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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