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속된 석탄가격과 운임 하락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전망치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3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LX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LX인터내셔널 로고. [사진=LX인터내셔널]](https://image.inews24.com/v1/808c0360871d8d.jpg)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0% 줄어든 6천741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3% 하향 조정한다"며 "한국유리공업과 포승그린파워의 실적 연결 시작(약 500억원), 인도네시아·중국 석탄 증산(1천580만톤→2천만톤)에도 연초 이후 물류운임과 석탄(뉴캐슬) 약세가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플라스틱(PBAT) 생산법인 지분 20% 출자, 니켈광산과 제련소 인수 가능성,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등 '친환경 & 웰니스' 사업 전환을 진행 중"이라며 "점진적으로 현재의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77억원, 영업이익 1천577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36% 줄어든 수치다.
김 연구원은 "자원 부문은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GAM 석탄 증산에도 석탄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라며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 줄어든 512억원으로 전망된다. 지속된 운임 하락을 관계사 고정마진 계약물량으로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석탄 트레이딩이 포함된 트레이딩·신성장 부문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석탄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포승그린파워에 이어 한국유리공업 연결 인식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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