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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서 '두산' 뗀 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 일원 정체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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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 극대화…"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 도약"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그룹 편입 1년 반만에 사명서 두산을 제외한다. HD현대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CI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 CI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27일 인천 동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HD HYUNDAI INFRACORE)'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론칭한 신규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에 이어 사명에서도 더이상 두산을 사용하지 않게 됐다.

사명 변경은 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통일된 아이덴티티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말 HD현대는 새로운 그룹명과 CI를 공개한 바 있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주주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동화, 친환경, 무인화 기술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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