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엔시스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7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는 등 2차전지 투자 확대 발표를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엔시스가 국내 유일 2차전지 전체 공정별 검사 장비를 구축한 기업으로 부각되서다.
엔시스의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이며 국내외 공장 설비 증설의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2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엔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8% 오른 1만4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에 기존 투자 계획 1조7천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7조2천억원 규모의 원통형, ESS LFP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투자 계획 발표가 나온 만큼 증시에선 2차전지 장비, 소재 기업들의 주가 또한 크게 들썩이고 있다.
엔시스가 LG에너지솔루션 생산능력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엔시스는 전극공정에서 모듈공정에 이르는 2차전지 전체 제조공정의 비전검사장비 라인업을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다. 머신비전 핵심처리기술을 확보, 약 50개가 넘는 비전검사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셀업체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전방업체의 투자 경쟁이 엔시스의 실적과 연결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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