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진원생명과학이 강세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5년 내 광범위한 바이오 제조 능력을 구축해 모든 원료의약품 25% 이상을 현지 생산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VGXI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VGXI는 진원생명과학의 우수의약품 제조(cGMP)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다.
2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5.54% 오른 6천6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5년 내로 원료의약품(API) 최소 25%를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바이오기술·제조 전략 보고서 ‘미국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를 위한 담대한 목표’를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보고서 발표 후 100일 이내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VGXI는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 데이슨 테크놀로지 파크(Deison Technology Park)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차 준공을 마치고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공장은 4개의 개별 제조 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최첨단 생산 장비로 3천리터(L)를 초과하는 유연한 발효 용량과 GMP 충전·마감 기능도 확장됐다. 또한 맞춤형 치료를 위한 소규모 신속 생산 서비스,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용 구역도 마련됐다.
진원생명과학은 VGXI를 통해 DNA·RNA 의약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품질의 플라스미드 DNA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해당 공장은 최대 7천500리터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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