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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3세' 조현민 사장, 사내이사 선임…첫 상장사 등기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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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승진 1년여만…주총서 노삼석 사장 재선임 안건 통과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진그룹 오너3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사장이 처음 상장사 등기임원에 선임됐다.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진=한진]

한진은 2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진은 조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한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발전과 아시아 대표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책임경영, 신속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조현민 사장은 1983년생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막내딸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조 사장이 등기임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현민 사장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진에어 사내이사로 지냈다. 2018년 '물컵 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로 복귀했다. 이후 2021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지난해 초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날 한진 주총에선 노삼석 한진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노삼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가 급등, 자금시장 경색, 자연재해 등으로 경제환경이 어려웠다"며 "올해는 고부가가치 고객 확대와 운영 개선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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