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오리온이 2014년부터 10년을 함께 해온 허인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동시에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외형을 확장하겠다고 다짐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제6기 주주총회에서는 허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함께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과 노승권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 공장 중축·증설과 제3공장 신축 ▲러시아 트레비 신공장의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과 젤리 라인 신설 ▲인도 초코파이 라인 증설과 스낵 라인 신설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건강 트렌드 확대를 반영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효율성 높은 영업 체계를 구축한다. 국내에서는 가성비 제품 위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맞는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투자 관리 및 미래 신수종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생산 능력을 높이고, 새롭게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라인 증설에 따른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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