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쉽지만, 선수들 한 시즌 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2년 연속 한국전력에 막혔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단판 승부'로 치러진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준플레이오프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우리카드는 22일 안방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에 밀려 탈락했다. 올해 '봄 배구'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또 다시 넘어서지 못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재덕 공격에서 블로킹 타이밍을 좀 잡았으면 했다. 경기 전 선수단 미팅때도 이 점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이 잘 안됐다"고 말했다.
서재덕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3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했다. 신 감독은 또한 "역시나 범실이 문제가 됐다"고 패배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날 경기 전 현장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범실에 대해 강조했다. 그라나 우리카드는 이날 한국전력보다 2개 더 많은 25범실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나경복이 이제 군입대를 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은 그 자리를 잘 메우는 게 과제"라며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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