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체질개선 나섰다…"블록체인 게임자회사로 글로벌 선점"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이 블록체인 회사로 체질 전환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자회사 디랩스(Delabs Games)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랩스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로, 커뮤니티가 소유권을 가지는 '웹3' 탈중앙화 게임을 추구한다.

디랩스는 신작 3종을 연내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럼블 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는 잔디 깎는 기계 론모어(Lawnmower)를 이용해 경쟁하는 멀티플레이어 레이싱 게임이다. 트랙, 아이템과 스킬, 그리고 프로필 사진 NFT와의 연동을 지원한다. '스페이스 프론티어(Space Frontier)'는 우주 배경 서바이벌 게임이다. '메타볼츠(MetaBolts)'는 캐릭터를 수집해 파티를 구성하고 지역을 탐험하는 역할수행게임(RPG)다.

전날 디랩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럼블레이싱스타가 폴리곤 생태계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기반의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멀티체인이자 레이저 2(Layer 2) 확장성 솔루션이다.

한성진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치열해진 게임 사업 환경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디랩스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변경키로 했다"면서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디랩스를 통해 직접 개발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