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의 정기주총 의안인 정기섭 경영전략팀장(사장)과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과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경영체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사내이사로 포진된 인사들은 최 회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인물들로 꼽힌다.
사내이사 추천은 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사회 이사 후보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친다. 이사회 추천으로 후보가 되면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되는 방식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의 포스코홀딩스 비상무이사 선임과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도 이날 주총에서 의결됐다. 포스코홀딩스의 사내이사 임기는 1년,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100억원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편 이날 안건 중 하나인 포스코홀딩스의 주소지 포항 이전도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주총을 통해 "회사는 지난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정했으나 지역사회의 공존·공생·ESG 경영 차원에서 포항시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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