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롯데제과가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하K-EV100)’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캠페인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1년 4월 개최한 K-EV100 선언식에 국내 주요 금융·제조사 25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장관상 수상을 통해 현재까지 K-EV100을 선언한 국내 332개 기업 중 상용부문에서 가장 많은 무공해차 전환 대수를 기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제과는 영업사원에게 업무용 전기차를 지급하고 배송용 차량까지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교체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78대, 2022년 171대를 전환하며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0%를 무공해차로 운영 중에 있다.
롯데제과는 올해도 약 50% 전환율 목표 달성을 위해 66억원을 투자해 138대의 무공해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는 롯데제과 보유 차량의 100% 전환을 추진한다.
한편 롯데제과는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잉크를 사용해 환경오염 방지와 탄소 배출 감소에 적합한 플렉소 인쇄법을 카스타드에 도입했다. 추후 적용 제품을 몽쉘, 빈츠, 하비스트, 야채크래커 등으로 더욱 확대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100톤 가량 줄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경영체계 확립과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의 공적을 인정 받아 '2022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기업이 되겠다"며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모든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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