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어지러움 증상으로 벤치에 앉지 못했던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퇴원했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에 선수단과 함께 오지 못했다.
경기 당일 오후 4시께 김 감독은 구단 버스에 오르지 못했다. 어지러움이 심해졌고 김 감독은 유대웅 구단 사무국장, 이상규 구단 사무국 지원팀 주무와 함께 병원으로 갔다.
이날 경기는 김태종 수석코치가 급하게 대행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병원 도착 후 검진을 받았다.
삼성화재 구단은 16일 '아이뉴스24'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김 감독의 상태에 대해 알렸다. 검진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다.
김 감독은 검진을 마친 뒤 15일 오후 늦게 퇴원했다. 현재는 자택에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오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자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큰 이상은 없지만 김 감독이 대한항공전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정상 시간에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선수단은 경기 전날인 18일 대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 감독의 경우 몸 상태와 컨디션을 좀 더 살펴볼 필요도 있다. 구단은 "증상이 완화되기 위한 안정과 휴식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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