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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짐 로완 볼보 CEO "올해 말 한국서 플래그십 전기차 'EX9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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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글로벌 최고 경영진 총출동…"올해 한국 시장에 1110억원 투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볼보의 전 세계 시장 9위를 차지했다. 볼보의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적 모델인 'EX90'을 올해 말에 한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왼쪽 두번째부터) 볼보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짐 로완(Jim Rowan) 최고경영자(CEO),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앤월(Björn Annwall),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왼쪽 두번째부터) 볼보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짐 로완(Jim Rowan) 최고경영자(CEO),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앤월(Björn Annwall),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짐 로완(Jim Rowan) 볼보자동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와 한국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리더십 전달을 위한 중장기적 경영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로완 사장는 "3점식 안전벨트를 비롯해 안전의 기준을 만들어 온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단순한 마케팅이나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출발점이자 핵심 목표로 생각한다"며 "안전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준들과 기술들을 지속 개발, 중요한 시장인 한국 고객들을 비롯해 향후 백 년간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짐 로완 사장을 비롯해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앤월(Björn Annwall),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등 총 7명의 글로벌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짐 로완 사장이 한국을 찾은 건은 7년 만으로, 특히 볼보 글로벌 임원단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국내 시장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4천431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경기 침체 등에도 4년 연속 1만 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누적 10만 대를 돌파했다.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볼보의 글로벌 판매 시장에서 한국 시장은 2013년 28위에서 지난해 9위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판매량 상승은 독일차 위주였던 국내 수입차 시장의 브랜드 다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한 브랜드 강화를 예고했다.

먼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년 연속 1만 대 클럽 달성과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7천5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시장 최적화를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보다 고도화 된 디지털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에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을 국내 공개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의 리차지 라인업을 강화한다.

또 올해 국내 네트워크 확대에 1천110억원의 투자도 결정했다. 전국에 7개 전시장을 신설해 총 39개, 8개의 서비스센터 신설해 총 40개를 확보하고, 4개의 네트워크 시설 확장 이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에게 한국 시장은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징적인 마켓이며 이에 국내 고객의 만족도와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고객의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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