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더존비즈온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내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더존비즈온은 전일 대비 8천600원(18.78%) 하락한 3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경영 활동 전반을 통합·관리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전문 업체다.
이날 삼성증권은 더존비즈온에 "아직은 이른 봄"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를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2020년부터 위하고의 회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파트너사들과 대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성과는 크지 않았다"며 "이번 자회사 설립은 대형 금융사 파트너 확보 측면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성과 가시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존비즈온은 작년 경기 둔화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정보기술(IT) 투자 감축과 정부 지원 사업 축소로 매출이 감소했다. 여기에 업계 개발자 임금 상승과 외주용역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36% 급감했다.
이에 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정적 내외부 상황이 비속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 반등은 하반기 경기 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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