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소규모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해 서비스와 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클라우드 기반 조성 목표를 ‘행정은 똑똑하게 시민은 행복하게’로 정하고, 올해부터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세워 ▲스마트한 행정서비스 ▲클라우드컴퓨팅 환경 전환 ▲전문적인 클라우드 운영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이 조성되면 시민은 온라인으로 한 곳에서 정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는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행정은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의 시정 운영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클라우드 기반의 ▲홈페이지 통합 구축 ▲가상데스크탑 서비스 ▲그룹웨어·대관업무 등 산하 기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국정과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광주시 30여 개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전통적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이전·통합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사업으로 국비 79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는 70여 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설계, 전환해 3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나머지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배일권 시 기획조정실장은 “클라우드 자원은 데이터 행정의 핵심 인프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기존 정보기술(IT) 관리 체계를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통합한 광주클라우드는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의 지역거점 클라우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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