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차기대선 가상대결서 바이든 이겼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으면 열세에 놓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또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겐 이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미 에머슨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응답자 46%의 지지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 42%를 얻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달 24∼25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9%포인트이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내에서 잠룡으로 떠오른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44% 대 40%로 앞섰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헤일리 전 대사와의 대결에서도 40%의 지지율로 37%를 기록한 헤일리 전 대사를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