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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망이라도…" 봄 배구 기적 노리는 KB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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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험난한 봄 배구로 가는 길. 그러나 KB손해보험은 포기하지 않았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남아있다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승점 35(12승 18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는 KB손해보험. 3위 한국전력(승점 47)과는 12점 차다.

봄 배구에 나서기 위해서는 6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치는 것이 1차 과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봄 배구 경쟁 팀이 최대한 달아나지 않길 기대해야 한다.

올 시즌 우리카드와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앞서있다. 전반기 3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2패로 밀렸지만 후반기 2경기는 모두 이겼다.

후인정 감독은 "우리카드전에서 우리의 서브가 잘 들어간 것 같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도 상대 경기에서 성공률이 좋았다. 공격적인 부분이 잘 풀리다 보니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카드가 범실을 많이 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팀이 힘든 상황에 놓였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후 감독은 "솔직히 봄 배구 진출이 힘든 것은 맞다. 올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라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에게는 1%라도 희망이 있으니 끝까지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이름에 걸맞은 경기, 걸맞은 시즌 마무리를 보여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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