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의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는 CES의 유레카파크와 비교되는 행사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발표에 따르면 MWC23에는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5개사, 중소.중견기업 60개사, 스타트업 65개사 등 총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우리나라 주요 스타트업들은 KICTA관, 코트라관, 4YFN 전시장, 대기업 전시장 등에서 전시 예정이다.
4YFN에서는 온라인으로 지원 스타트업들을 심사하여 톱(TOP) 50를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멘티, 딥히어링, 룩솔리스의 3시가 선정됐다. TOP 50 선정 회사들에 대해서는 전시 및 홍보에서 MWC의 지원이 예정돼 있다.
◆모멘티(Monemti) – 상호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모멘티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사용자 참여형으로 스크린을 터치하게 되면 상황에 맞는 영상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터치를 통해서 제품을 360도 회전시키거나 물풍선이 터지는 경험을 제공하거나, 반려동물의 다양한 동작을 보여주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다. 모멘티는 현재 주요 명품, 가전, 식품 회사 등과 협력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7관 코트라관 전시 예정이다.
◆딥히어링(DeepHearing) – 노이즈 제거 소프트웨어
딥히어링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노이즈를 없앨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화상회의나 음성회의, 또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주변의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여러 사람이 말하고 있을 경우에 지정된 사람의 목소리만 분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8관 4TFN관 전시 예정이다.
◆룩솔리스(Luxolis) - 3D 영상 솔루션
룩솔리스는 3D 영상 스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3D 스캔을 위한 3D 카메라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3D 스캔이 가능한 앱을 제공한다. 건설, 자동차,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스캔 기술을 제공한다. 스캔 후에는 CAD 등 여러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확장성을 높였다. 향후, 다양한 디지털 트윈 관련 산업으로 응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WC23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스타트업
MWC23에서는 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회에서는 다소 어려운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관련 다양한 스타트업을 만나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메타버스, 인공지능, 로봇, 푸드테크, 센서, 통신장비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가한다. MWC23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으며,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 사외이사,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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