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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건설업]⑮반도건설 "미국 소비자 선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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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서 한국문화 접목한 주거상품 내달 선봬… '디자인 입은 건축물'로 공간 혁신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주거 브랜드 '반도유보라'로 전국구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도건설이 올해는 미국에서 자사의 주거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한국 건설의 저력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진입장벽이 높아 대형사도 진출이 어려운 미국에 발을 내디디고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준공을 마치고 렌털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LA 일원에서 건립공사 막바지에 달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총 252가구 규모다. 원룸형부터 투룸, 쓰리룸까지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토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직접 반도건설이 진행하는 자체 개발사업이다. 반도유보라 브랜드와 한국의 주거문화를 접목해 미국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 현장 인근에 2개 필지를 추가로 매입해 추가 주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올해는 미국에서 주거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내달 렌털운영을 개시할 계획인 LA의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첫 작품이 된다. 한국 건설의 저력을 과시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는 미국에서 주거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내달 렌털운영을 개시할 계획인 LA의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첫 작품이 된다. 한국 건설의 저력을 과시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반도건설은 까다로운 인허가와 행정절차로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2년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쳤는데, 현지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은 더욱 바빠졌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반도건설 본사에서 글렌데일시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의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하기도 했다.

글렌데일시는 광역 LA 전체 88개 시 중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주택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층고제한,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속도로 위 공간을 활용한 도심 공원화 사업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동탄, 고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검증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KTX신경주역세권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이는 등 전국에서 '반도유보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반도유보라만의 수납공간 극대화, 공간활용도 제고,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확대형 주방창, 클린현관 등 특화 설계를 지속 개발하며, 주거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인정받은 반도건설 특유의 교육 특화 상품인 단지 내 '별동학습관'은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 학부모 입주민의 보육 걱정을 크게 줄여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분야에서도 지역 랜드마크 건축물을 속속 조성하며, '디자인을 입은 건축'을 통한 공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반도건설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Craig&Karl, 이하 크랙앤칼)과 손잡고 젊은 감각의 새로운 브랜드 상가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상업시설을 공급했다.

크랙앤칼은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상업시설의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해 반도건설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였다. 화려하고 주목도 높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선도해온 크랙앤칼과 혁신설계 대명사 반도건설의 협업은 건설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2014년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손을 잡았다. 세종과 동탄 2곳의 분양 사업지에 '신개념 주거 트렌드'를 선보이며, 한국의 건축물과도 잘 어울리면서 효용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내 '트렌드 리더'로 발돋움한 바 있다.

당시 카림 라시드와의 협업 소식에 부동산 업계를 넘어 디자인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 특화된 기존 주택시장 수요자뿐 아니라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모여 디자인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 협력을 통한 'ESG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반도건설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 지속적인 상생 협업과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지원을 확대한다. 공동으로 개발된 신기술은 '반도유보라' 현장에 먼저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협력사 아이티로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SDN 기반의 공동주택 내 세대별 망 분리를 통한 보안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 최근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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