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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조정 영향으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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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조정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중이다.

22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8포인트(1.16%) 내린 2430.48에 거래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조정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상승세가 컸던 2차전지와 건설, 석유화학, 철강 등 시클리컬 중심의 차익실현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200을 구성하는 대형주 중심의 차익 매물도 출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기관이 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 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카카오, 셀트리온 등이 2% 이상 빠지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등도 내림세다.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 섬유의복, 서비스업,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등이 1%대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99포인트(1.39%) 하락한 782.4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44억원, 외국인이 1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69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코프로, 엘앤에프, 천보, CJ ENM, 알테오젠, 솔브레인 등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JYP엔터, 위메이드, 에스엠 등은 상승 중이다.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반도체 등이 2%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IT하드웨어, 디지털, IT종합, 기타서비스 등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8원(0.68%) 오른 1천3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697.10포인트(2.06%) 하락한 3만3129.5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81.75포인트(2.00%) 내린 3997.34로, 나스닥지수는 294.97포인트(2.50%) 떨어진 1만1492.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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