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보내고 있는 유한준 KT 위즈 퓨처스(2군) 타격코치가 메이저리그(MLB) 시에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유 코치는 KT 구단 지원을 통해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그는 시애틀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스포츠콤플렉스에 합류, 코치 연수를 시작했다.
유 코치는 오는 3월말까지 시애틀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유 코치는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준 구단과 이강철 감독, 동료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시애틀 구단도 적극적인 도움을 줘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곳에 있는 동안 지도자로서 견문을 넓히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 코치는 유신고와 동국대를 나와 지난 2000년 2차 3라운드 20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됐다.
2005년 1군 데뷔했고 현대와 우리, 넥센, 키움 히아로즈를 거쳐 2016년 KT로 이적했다. 그는 2021시즌을 마친 뒤 선수 은퇴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65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리(5316타수 1606안타) 151홈런 883타점 717득점 35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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