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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없어도 민주당 안 망해…법치주의에 성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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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야는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야당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못할 이유가 있나"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재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이 없어도 민주당은 망하지 않는다"며 "당대표의 부정비리를 덮으려고 민주당이 낭떠러지 아래로 몸을 던져야 할 무슨 이유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치주의에는 성역이 없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3자 뇌물 혐의로 각각 영어의 몸이 된 것을 언급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도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며 "이 전 대통령은 감옥 가는데 왜 이재명은 감옥에 못 가겠다고 민주당과 국회를 불모로 인질극을 벌이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27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이 대표를 자유롭게 풀어주고 사법절차와 재판에 전념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범죄 혐의자 한 사람에게 쩔쩔 매며 끌려가는 민주당은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다"며 "법치 파괴를 넘어 국민의 상식과 도덕적 기준까지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건 민주당이며 수사는 검찰이 했고, 판단은 사법부가 할 것"이라며 "제1야당 대표라는 자가 그와 같은 법치의 기본조차 부정하며 당과 지지자 뒤에 숨는 행위야말로 개탄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두려워하는 이는 오직 결백하지 않는 이뿐이며 결백한 이는 숨을 이유가 없다"며 "진실을 바란다면 거짓의 방패 뒤에 숨지 말고 법치라는 진실의 화살 앞에 당당히 맞서라"고 촉구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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