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20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다. 지난 16일 고객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이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모바일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되지 않는 고객도 오는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지원할 계획하다.
알뜰폰(MVNO) 고객도 20일부터 알뜰폰플러스 매장에서 유심 교체할 수 있다. 서울 합정점과 서울 동대문점, 인천 작전점, 대전 문화점, 광주 동광주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지원한다. 매장과 거리가 먼 고객들은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택배로도 유심을 받아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제3자가 유심을 복제하는 건 어렵지만, 고객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전고객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망 접속 단계에서 심스와핑(SIM Swapping) 여부를 판단하고 차단하는 기능도 개발·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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