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리그 7연승 신바람 사수올로에 2-0 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의 리그 7연승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사수올로에 있는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사수올로와 2022-2023시즌 세리아A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사수올라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전, 후반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사수올라에 2-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세리아A 연승을 7경기째로 늘렸다. 20승 2무 1패(승점62)가 되며 1위를 지켰다. 나폴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터 밀란(14승 2무 6패 승점44)과 격차를 벌렸다.

사수올로는 6승 6무 11패(승점24)로 리그 20개팀 15위에 자리했다.

나폴리는 전반 1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가 사수올로 골문을 열었다. 크바라츠헬라는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보낸 패스를 하프라인 근처에서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앞까지 드리블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는 사수올로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는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에는 추가 골이 나왔다.

빅터 오시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시멘은 7경기 연속 득점했고 18골로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지켰다.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모두 6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았다. 또한 두 차례 태클을 시도했고 5차례 공을 걷어내며 상대 공격을 막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나폴리 수비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내에서는 선제골이자 결승골 주인공인 크바라츠헬리아가 8.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오시멘(8.2점)과 김민재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