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농심이 한국양봉농협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양봉농가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양봉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을 지난해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농심은 스마트 양봉기자재와 꿀벌 질병 진단키트 지원, 양봉 밀원수 식목 그리고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지원금을 16일 전달했다.
특히 멘토링은 한국양봉농협에서 추천한 우수 양봉농가 10명과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천한 청년 양봉농가 10명에게 양봉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청년 양봉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우수한 품질의 벌꿀 생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과 계약을 통해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꿀꽈배기 한 봉지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160톤 내외의 아카시아꿀을 구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지원활동이 양봉 농가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과 농가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감자를 재배하는 청년농부를 육성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10명의 농부를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추천받아 영농자금 지원과 함께 수확관리, 판로확보, 우수 감자산지 현장교육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은 지난해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 130톤을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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