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광명시 모든 세대에 10만원 씩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광명시와 시의회는 16일 '광명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긴급 지원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데 합의했다.
한파와 공공물가 상승 등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시와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광명시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추가 긴급 지원'에도 합의 한 바 있다.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관련 조례 및 예산이 제276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후 이르면 3월 초 지역 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고심 끝에 물가 상승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해 모든 세대에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민 경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환 시의장은 "공공물가 인상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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