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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미국 자회사 세계 최초 유전물질 동물의약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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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 당뇨, 비만치료제 신약개발회사 RX바이오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넥스턴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로스비보가 RX바이오와 세계 최초로 유전물질 활용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와 RX바이오가 마이크로리보핵산기술을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턴바이오가 미국 자회사 로스비보와 RX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유전물질 활용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넥스턴바이오]
넥스턴바이오가 미국 자회사 로스비보와 RX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유전물질 활용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넥스턴바이오]

RX바이오는 넥스턴바이오 출신의 송명석 대표가 설립한 반려동물 전문의약품 개발회사다. 마이크로RNA(miRNA) 기술을 기반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반려견, 반려묘에 관한 당뇨와 비만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동물의약품 임상은 비임상실험과 임상 1~3상으로 나뉜다. 비임상은 설치류, 비 설치류를 대상으로 독성평가를 한다. 1상은 건강한 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다.

2상은 소규모, 3상은 대규모로 동물을 모집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다. 동물의 일주일이 사람의 하루와 유사하게 평가를 받아 동물대상 임상실험은 빠른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명석 대표는 자사 개발물질이 GLP-1 기반 치료제 대비 부작용도 적고 투약의 편의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치료제는 매일 또는 매주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RX바이오의 치료제는 3개월에 한 번씩만 맞으면 된다.

송 대표는 “안전성과 효능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임상 동물의 수를 조절하며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스비보가 진행한 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에서 췌장세포 활성 효과가 3개월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넥스턴바이오는 RX바이오가 임상에서 물질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다면 로스비보도 이를 회사의 인체 대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넥스턴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이다.

한편 로스비보의 신약 파이프라인 'RSVI-301'은 세계 최초로 miRNA 기술을 접목시켜,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슐린 분비 베타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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