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6일 대상에 대해 베트남 법인을 제외한 주요 법인의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라이신 시황의 턴어라운드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조100억원, 영업이익은 22.9% 줄어든 134억원을 기록했다"며 "소재 사업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전분당과 라이신 제품이 주력인 별도 소재 사업의 4분기 매출액은 4.0% 감소했으며,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PT 인도네시아와 대상 베트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14.5% 성장했지만 3분기 약 40.0%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인도네시아 법인 전분당 판가 인상 효과와 베트남 법인 내 식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포인트, 0.3%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별도 식품 사업은 제품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진율은 소폭 개선됐지만 매출액 성장률 성장 속도의 둔화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별도 식품 부문은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별도 소재와 자회사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1~2%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베트남은 식품 비중이 확대되며 16.5% 성장하고, 연간 연결 영업이익률은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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