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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올 시즌 내 은퇴 포함 향후 계획 밝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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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직 결정된 건 없습니다만, 고민은 하고 있어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마침내 현대건설을 제치고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21승 7패로 현대건설과 승패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승점에서 63이 돼 현대건설(승점61)을 앞서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해(2022년) 11월 1일 이후 106일 만에 1위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15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가 끝난 뒤 홈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날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V리그 여자부 1위로 올라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 김연경이 15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가 끝난 뒤 홈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날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V리그 여자부 1위로 올라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김연경이 19점, 옐례나(보스니아)가 16점을 올리며 소속팀 1위 등극을 자축했다.

김연경은 페퍼저축은행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 후 중간 중간 (1위로 올라설)기회가 있었는데 잘 잡지 못하면서 2위에 계속 자리했다"며 "지난 경기(11일 IBK기업은행전)에도 기회를 놓쳤는데 오늘(12일)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팀 동료 선수들이 페퍼저축은행전을 앞두고 마음가짐을 다시 했다. 그래서 경기에서 이겼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의 1위 등극과 함께 최근 배구팬 사이에서는 김연경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연경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여기에 김연경이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선수 은퇴를 선택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김연경이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은퇴설에 대한 소문은 나도 듣긴했다"며 "솔직히 은퇴애 대한 생각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올 시즌 안에 팬들과 구단에 말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김연경은 "당연히 (은퇴에 대한)고민이 있다. 나이도 이제 30대 중반에 가까워지고(그는 1999년생이다) 선수들 모두 다들 생각이 다르겠지만 예전부터 정상의 자리에 있을 때 내려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아직 정해진 건 아니다"라면서 "생각이 정리된 건 아니다"고 은퇴 소문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훙국생명 김연경이 15일 열린 페파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훙국생명 김연경이 15일 열린 페파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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