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전년도(2022년) 카드 매출액의 0.5%, 업체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사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전년도 매출액 8천8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도박·성인용품 판매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매출액이 적은 순으로 선정된다. 동등한 순위일 경우에는 카드 매출액이 적은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사천시 지역경제과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4월~5월 중에 지원대상 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1월1일 이후 마케팅 활동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총사업비는 1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사천시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고, 지난해 매출액이 적은 순으로 선정한다. 동등한 순위일 경우에는 신규 사업자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 분야는 키워드·배너광고, 중개플랫폼 수수료, 디자인 제작비, 홈페이지 구축 비용 등이다. 오프라인 마케팅으로는 현수막·배너·판촉물 제작비, 신문광고 수수료 등이 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5월31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고, 6월29일까지 지원대상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사천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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