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SK그룹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2개사의 성장을 함께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4일 넷스파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개사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해 각각 사업지원금 1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팩트 투자사와 엑셀러레이터 등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추천한 소셜벤처 25개사 가운데 뽑혔다.
SK그룹은 이들 2개사에 사업지원금 외에도 SK 관계사와의 사업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 기업 활동·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사회적기업(SE)이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서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SK가 지급한 사업지원금을 통해 신규 상품 개발, 마켓 테스트 등을 과감히 추진할 수 있다. 또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출자한 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한 기업 대표는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은 다른 육성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지원을 한다"며 "내 편이 생긴 것 같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소셜벤처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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