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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지난해 매출 2945억원…올해 'P의 거짓'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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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 확장해 글로벌 공략…'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차기작 예고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올해 주요 출시 라인업.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올해 주요 출시 라인업. [사진=네오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2022년 연간 매출 2천94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 6.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1.4%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 727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손실 2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환손실 발생, 금융상품 평가손실, 관계기업 평가손실 처리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콘솔 게임 부문은 1천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천43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248억원으로 534% 성장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천500만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는 넷플릭스 입점을 비롯해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모바일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웹보드 게임이 규제 완화 효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다.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스컬',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아바(A.V.A)'와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가 각각 스팀과 엑스박스 및 게임패스에 출시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기타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 광고 매출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네오위즈는 2023년에도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IP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 콘솔 타이틀이자 기대작으로 떠오른 'P의 거짓'은 올해 여름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모든 챕터의 1차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글로벌 이용자 대상 FGT가 진행되며 정식 출시 전까지 신규 영상 공개, 게임쇼 참가 등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P의 거짓 차기작 개발 등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차기작과 감성적인 아트를 활용한 퍼즐, 소셜게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의 출시도 예고됐다. 브라운더스트 IP도 확장한다. 전작 브라운더스트를 계승한 '브라운더스트2'가 올해 상반기 공개되며, 이를 앞세워 서브컬쳐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 유명 IP 기반의 대형 신작도 준비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웹3 시장 진출을 통한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30여개 투자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진행 중이다. 인텔라X를 통해 누구나 웹3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DEX(탈중앙화거래소), 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X 월렛'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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