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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亞실내선수권 높이뛰기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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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스타'인 우상혁(용인시청)이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4를 넘었다.

그는 2m28을 기록한 아카마쓰 료이치(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 높이뛰기 종목에서 우승 후보 일순위로 꼽혔다.

라이벌이자 경쟁자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서다. 그러나 결선에서 아카마쓰가 개인 최고 타이인 2m28을 넘어 우상혁은 2위에 만족해야했다.

우상혁이 지난 12일 열린 2023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3차 시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상혁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우상혁이 지난 12일 열린 2023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3차 시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상혁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우상혁은 전날(11일) 열린 예선 1차 시기에서 2m14를 넘어 결선행을 확정했다. 그는 9명이 출전한 결선에서 2m10을 건너 뛰고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2m24까지 단 한 번도 실패도 하지 않은 선수는 우상혁과 아카마쓰뿐이었다. 우상혁은 2m28에 도전했는데 1차 시기에서 엉덩이가 바에 살짝 닿는 바람에 넘지 못했다.

아카마쓰가 2차 시기에서 2m28를 넘었다. 우상혁은 그러자 바를 2m30으로 높여 도전했다. 단숨에 1위를 노렸다.

그러나 우상혁은 2m30을 넘지 못했다. 두 번 연속 실패해 2위가 확정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과 함께 오는 14일 귀국한다. 우상혁은 이후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세계육상연맹(IAAF) 주최 다이아몬드리그에 이어 오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 육상 우상혁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3차 시기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 육상 우상혁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3차 시기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 육상은 31개국 약 5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1, 은2, 동메달 1개 등 메달 4개를 수확했다.

대회 첫날인 10일 유규민(익산시청)은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73을 뛰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정유선(안산시청)이 대회 둘째날인 11일 열린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6m98을 던져 우승했다. 그는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수정(서귀포시청)도 같은 종목에 참가해 16m45로 은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대회 최종일 우상혁이 은메달 하나를 더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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