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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오스테드코리아, 녹색전환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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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에너지 구축 관련 협력하기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코리아는 인천경제구역의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이를 통한 인천 경제와 산업 발전, 인천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 등 글로벌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반도체·바이오 등 인천의 미래 산업 육성에 재생에너지 수급이 필수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역 수출과 조를 이끌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국내 최대 1.6기가와트(GW) 규모 인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오스테드코리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역내 재생에너지 공급과 국내외 선도 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오른쪽)과 최승호 오스테드코리아 대표. [사진=오스테드코리아]

오스테드는 ‘녹색에너지로 움직이는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를 위해 실제 녹색전환을 이룬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1991년 덴마크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 이후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혼시2(영국)를 포함해 전 세계 28개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 건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오스테드코리아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들에게 오스테드코리아가 생산할 재생에너지의 공급 타당성을 검토하고 해상풍력과 관련된 인천 지역 산업계의 공급망 개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승호 오스테드코리아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주변 지역을 한국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산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오스테드의 30년 글로벌 경험과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오스테드의 1.6GW 인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오스테드는 2013년부터 한국 공급사들과 해상풍력 공급망을 개발, 유럽과 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3조원 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탄소중립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미래 산업 분야의 초일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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