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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 살해·전자발찌 훼손' 30대, 부천 모텔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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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편의점 점주를 살해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부천 한 모텔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편의점 점주를 살해한고 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인천보호관찰소]
편의점 점주를 살해한고 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인천보호관찰소]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52분께 인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30대 편의점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특수절도와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 전과가 있던 A씨는 B씨 살해 이후 편의점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아파트 인근에서 본인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과 인천보호관찰소는 A씨 인상착의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제보를 요청하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부천, 소사, 역곡역 일대를 배회하다 부천 한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

A씨는 16세인 지난 2007년부터 강력 범죄를 연이어 저질러 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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