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이라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45.3%, 안 후보는 30.4%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4.9%포인트(p).(95% 신뢰수준·표본오차 ±4.9%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후보에 이어 천하람(9.4%), 황교안(7.0%), 조경태(2.3%), 윤상현(2.0%) 후보 순이었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김·안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52.6%, 안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반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46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안 후보가 35.5%로 김 후보(31.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95% 신뢰수준·표본오차 ±2.8%p.) 천 후보(10.9%), 황 후보(7.8%), 윤 후보(3.2%), 조 후보(1.5%)가 뒤를 이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6.7%, 김 후보가 37.5%로 나타났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천 후보는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김·안 후보에 이은 3위권에 자리를 잡으면서 본경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내일(9일)까지 책임당원 6천명 대상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후보 4명이 본경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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