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이 6일 에코프로비엠이 작년과 올해 1분기 성장은 저조하나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15만8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24.4%, 전년 대비 285.8% 오른 1조9천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1.4% 내리고 전년 대비해서는 253.3% 증가한 970억원을 기록했다.
이안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도 전기차(EV)를 제외한 부분에서 저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2023년 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성장한 8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오른 6천113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 전동공구 부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환율·ASP 하락으로 가격(P) 하락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P 하락 폭이 제한적이며 수량(Q) 증가 영향이 더 클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올해 CAM5N 가동(3만톤)이 전체 반영되며 CAM7(5만4천톤) 연내 풀 가동이 예상돼 EV 부문 외형성장 폭이 클 것"이라고 했으며 "2024텬에는 CAM8 3만6천톤이 3분기에 양산 시작된다. CAM9 5만4천톤 양산 시작으로 EV 중심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10년 단위 양극재 공급 계약 추진 중에 있으며 3월 IRA 개정안 이후 북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것임을 밝혔다"며 "이에 수주 모멘텀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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