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전, 올해 3조3천억원 재무구조 개선 추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5년동안 20조원 개선 목표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한국전력이 5년 동안 총 20조원의 재무 구조 개선 목표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는 3조3천억원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3일 열린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3일 열린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원, 한국남동·중부·서부·동서·남부발전, 한전기술, 한전KPS 등 11개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3일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열어 재무 개선 방안과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전력사업이 수출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20조원(한전 14조3천억원, 그룹사 5조7천억원)의 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5조5천억원의 재무개선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재정건전화 목표를 보면 자산매각을 통해 2조9천억원 사업조정으로 5조6천억원, 비용절감으로 3조원, 수익확대를 통해 1조1천억원, 자본확충으로 7조4천억원을 각각 확보할 방침이다.

한전은 부동산 침체기에 제안 공모형 매각방식 최초 도입 등을 통해 4천6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남동발전은 불가리아 태양광사업 유상감자를 통해 초기 투자비를 초과하는 289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또, 석탄화력 친환경 개선사업, 계획예방정비 탄력 적용 등으로 1조8천억원의 투자비를 줄이고 석탄발전상한제 완화 등 전력구입비 절감, 업무추진비 30% 삭감 등으로 3조1천억원을 절감했다.

한전은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도 3조3천억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한전은 원전 르네상스 부흥과 수소, 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사업 수출동력화를 위해 전력사업 전주기 패키지화를 통해 전력그룹사와 국내 민간기업 해외 동반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소의 경우, 초기 단계인 글로벌 수소 신시장을 개척하고 선점을 위한 한전-전력그룹사-민간기업간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상풍력은 국내 실증 적기 시행, 글로벌 선도기업과 전략 협업을 통해 국내기업 동반진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전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적기 준공을 통해 튀르키예, 영국 등에 원전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비상경영을 지속해 추진하고 원전과 에너지 신사업 수출 코리아 재건을 위해 전력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약속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전, 올해 3조3천억원 재무구조 개선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