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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피에스엠씨, 매각 후 기존 최대주주 지분 多 '오버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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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균 부회장측만 지분 매각, 김현석 STS도시개발 대표 등 물량 많아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실형을 산 바 있는 강대균 피에스엠씨 부회장과 김현석 STS도시개발 대표의 동행이 2월 중으로 일단락된다. 강대균 부회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키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피에스엠씨의 매각 이후에도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이 상당해 오버행 물량 우려가 제기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강대균 부회장와 에프앤티는 각각 보유중인 피에스엠씨 주식 199만9천181주(4.93%), 250만주(6.16%)를 HLB와 진앤파트너스에 매각키로 했다. 잔금 지급일은 오는 15일이다.

강대균 피에스엠씨 부회장의 보유지분 매각 예정일은 2월15일(잔금 지급일)이다. [사진=피에스엠씨]
강대균 피에스엠씨 부회장의 보유지분 매각 예정일은 2월15일(잔금 지급일)이다. [사진=피에스엠씨]

피에스엠씨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최대주주 에프앤티(6.16%)와 강대균 부회장 지분(4.93%)만 매매됐다. 강 부회장이 에프앤티의 최대주주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한 몸이라 볼 수 있다.

강 부회장은 과거 피에스엠씨를 무자본 M&A 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과 무고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기 직전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또한 오랜 논란이 있었음에도 현재까지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반면 피에스엠씨의 실질적인 최대주주이자 특수관계자 신분인 김현석(지분 18.88%), 이승한(0.12%), 지엠앤에이(4.93%), 베스트에이엠씨(4.44%) 등의 지분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들의 총 주식수는 1천139만 8천712주(28.37%)다.

HLB가 강 부회장 측으로부터 인수하는 주식과 제3자배정 투자로 3천여만주를 확보한 이후에도 상당히 많은 양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가 된다. 오버행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김현석 대표는 사당동 홈플러스, 김천 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을 개발하고 유동화한 부동산디벨로퍼로 알려졌지만, 주식시장에선 삼부토건, 피에스엠씨 등 홍역을 앓은 기업에 투자한 기업가로 알려졌다.

한편 강대균 부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된 김윤정씨는 피에스엠씨 주식 110만8천주(2.73%)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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