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심판진 동계 훈련을 시작했다. KBO는 지난달(1월) 30일부터 두산 베어스 퓨처스(2군)팀 구장인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 실내 연습장에 심판위원회 훈련 캠프를 차렸다.
2023시즌 개막을 대비한 적응 훈련이다. 비활동 기간 중에 실시하는 훈련은 올해가 두번째다. 지난해에는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를 강조에 초점을 맞춰 약 3주 동안 진행했다.
이번 훈련 캠프에서는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조당 15~16명씩 각각 A, B, C조 3개조로 나눈 뒤 로테이션으로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과 상황에 따른 위치 선정과 판정 콜 훈련 등을 실시했다.
KBO는 "심판 한 명 당 최소 280개에서 최대 340개까지 피칭구를 통해 감각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동계 훈련은 오는 3일까지 열린다. 국내 훈련 종료 후 각 심판들은 3년만에 해외에서 실시되는 각 구단 스프링캠프지로 파견된다.
스프링캠프에서 심판진들은 투수들의 불펜 투구와 연습경기 판정 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KBO는 "올해에도 시즌 중 판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기 스피드업 유도를 통해 리그의 질적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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