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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검찰청 말고 용산으로도 불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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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생에 머리 맞대야…MB 특사는 국민 무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를 검찰청으로 자꾸 부르지 마시고 용산으로도 불러주시면 민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단의 민생경제 대책 수립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민생경제가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도 (정부가) 별 소용없는 '찔끔 대책'으로 생색낼 때가 아니다"라며 "에너지·물가 지원금을 포함한 30조원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 국가비상경제회의 구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특권층과 특권경제를 위해 존재하는 특권정부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 요구하는 횡재세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란' 발언과 관련해서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외교관계를 파탄내는 실언을 하고도 오리발 내밀면 문제가 더 꼬이게 된다"며 특사 파견, 고위급 대화를 통한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또한 여권 일각에서 불거진 'MB 중동 특사론'과 관련해서도 "특사는 나라의 얼굴"이라며 "부패 혐의로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을 특사로 거론하는 것은 국민 무시일 뿐만 아니라 상대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꼬집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여권을 향해 "야당 대표(이재명 대표) 공격에 허비할 시간이 있다면 1초라도 국민 삶을 돌봐야 한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쌀시장격리법) 처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현안에 협조할 것을 주장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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