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패배라는 결과보다 내용이 좋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도 한숨을 내쉬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6-25 19-25 17-25)으로 완패했다.
창단 첫 연승을 노렸던 페퍼저축은행.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리시브 효율은 24.6%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 역시 27%에 머물렀다. 11점을 기록한 이한비가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였다.
이 감독대행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범실도 많았다. 다른 경기에 비해 세터가 많이 뛰어다니다 보니 공격에서도 뚫는 힘이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는 9점, 공격 성공률 25%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이 감독대행은 "니아 리드의 최대 단점이 이단 볼 처리다. 리시브와 연결이 좋지 않아도 때릴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내달 1일 다시 기업은행을 만난다.
이 감독대행은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오늘 같은 경기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제 생각에는 최악의 경기력이지 않나 싶다. 다음에는 책임감 있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