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침체 여파에 상가 공실은 늘어나고 임대료는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4분기 상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임대 가격이 규모를 가리지 않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중·대형 상가는 0.33%, 소규모 상가는 0.52%, 집합 상가는 0.32%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코로나19 회복에도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와 매출 감소로 상가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공실로 남아있는 상가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13.2%, 소규모 6.9%로 나타났다.
한편,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신규 공급과 임차 수요가 감소하며 임대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0.41% 올랐다. 오피스 공실률은 전국 9.4%, 서울 6.2%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p), 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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